부산 모라초등학교는 6월 29일 오전 9시15분부터 낮 12시5분까지 교내에서 3∼6학년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모라 진로·직업체험전’을 개최했다.

이 체험전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고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초등학교에서 진로·직업 체험전을 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날 체험전에는 학부모와 지역인사, 모라초 교사들이 미용사, 만화가, 플로리스트, 소방관, 치과의사 등 23개 직업군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도와주었다. 학생들은 5∼7명이 한 조로 편성되며, 조별로 부스 당 20분씩 7개 부스를 체험했다.

이에 앞서 모라초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꿈·끼 탐색 진로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5일 진로·진학 특강을 실시했고, 각 학년별 미래 직업 그리기, 진로명함 만들기,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송병헌 교장은 “이번 체험전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이나 특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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