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중도 입국한 중·고등학생의 한국생활과 학교생활을 돕고자 ‘한국어교육(KSL: Korean as a Second Language)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중도입국 학생은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를 따라 입국한 학생을 말한다.

한국어교육과정은 이들이 기본적인 생활 한국어 능력을 갖추어 제2 모국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학업 수행과 교과 적응 등 원활한 학교적응을 돕는 디딤돌 역할도 하고 있어 중도입국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센터에서 월~금요일 주 5회 오후 1시~4시 운영되고 있다. 중·고등학교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화(043-210-2803) 또는 센터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센터장 정상미 연구사는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중도입국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해 개인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KSL과정 외에도 모든 학생을 위한 문화다양성 교육, 이중언어(제2외국어)교육과정-중국어, 일본어, 자녀학습실(초등 한국어, 초등 교과학습), 교원대상 다문화이해교육, 기본·심화연수, 관리자 연수 등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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