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터 웅동중학교에서는 학생회에서 직접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여 정해진 테마로 체험활동을 시작한 바가 있다. 올해는 학년별로 각각 다른 테마체험 코스를 4~5개씩 짜고 학년별로 움직였다.

특히 1학년의 경우 국어과에서 프로젝트 수업과 함께 진행하여 ‘1인 1여행사’로 계획을 세우고 학급별로 4개의 테마를 정한 후 토의하기를 통해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다. 학급별 4개의 테마를 모든 1학년 반 학생들이 모여 소개를 하고 홍보활동을 하여 대표 5코스를 뽑아 움직였다. 2, 3학년 학생들도 작년 코스를 보완 수정하고 자신들이 체험하고 싶은 코스를 뽑아 함께 움직였다.

1학년 배○빈 학생은 “부산영화박물관에 갔는데 영화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았다. 진짜처럼 영화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직접 가고 싶은 테마활동 코스를 짜서 그런지 틀에 갇히지 않고 좀 더 자유롭게 활동을 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하루 종일 이슬비가 내렸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밖에서 즐겁게 다니는 학생들의 미소가 아직도 아른거린다.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적인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어 다음 테마체험 활동도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