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5월 18일 속초청해학교에서 학교기업 관리자와 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지원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을 하는 속초청해학교의 경우 ‘속초청해학교 학교기업’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커피 로스팅 및 김치 담그기’ 체험처를 운영하고 장애학생들에게 직업훈련과 현장실습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장애학생 직업훈련과 현장실습, 지역사회와 연계한 인력과 예산활용 등의 운영 사항 진단, 현장 목소리 청취, 특수학교 학교기업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속초청해학교를 중심으로 태백미래학교, 포항명도학교 업무 담당교사가 참관한 가운데 실시되며, 경기도교육청 한규일 장학관 등 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컨설팅단은 학교기업 시설(진로직업체험처)을 참관한 후, 체험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질의·응답과 협의를 통해 효율적 운영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속초청해학교 오명환 부장은 “강원지역과 학교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학교기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범표 특수교육담당장학관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재학생과 인근 학교 학생들의 체험중심 진로·직업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를 통해 장애학생의 실질적인 직업역량 강화와 취업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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