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5월 18일 진산중학교에서 북부 관내 중학교 2,3학년 학생과 교사, 총 150명을 대상으로“2018 제4회 학생자치원탁토론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학교’를 대주제로 하여 운영된 이번 토론회는 120여명의 학생이 10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모둠별 소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해 집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이 계획하고 실행하는 학교행사, 학생의 학생자치회 참여 활성화, 상벌점제를 대신할 생활규칙, 학급회의 다양한 운영 등을 소주제로 하여, 모둠별로 브레인라이팅(Brain Writing)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추출하고, 이를 유목화하여 조별 발표를 하였다.

발표 후에는 그 내용에 대해 서로가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함으로써 생각을 구체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북부 학생자치 토론회는 그간의 토론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형태로 운영되었는데, 이번 토론 한마당의 가장 큰 특징은 토론회의 계획부터 실행, 마무리까지 모두 학생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 3월30일 북부학생 리더쉽 캠프를 통해 구성된 학생자치동아리 「논스탑」 회원들은 그간 정기모임과 밴드활동을 통해 토론회 사회자를 정하고 퍼실리테이션 실습을 하였으며, 영상을 제작하고 토론 모의실습 및 시나리오를 짜는 일들을 함께 해왔다.

북부교육지원청 김흥규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소통에 가장 필요한 덕목은 겸손과 배려이므로,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공감하며 지지하는 자세로 토론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여러분이 그리는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오늘 나온 아이디어를 학교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을 반드시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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