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5월 18일부터 2일간 초, 중, 고 국어 교사 101명을 대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어 교과에 처음으로 삽입된 단원으로 한 학기동안 한 권의 책을 온전히 읽고 생각을 나누며 표현하는 독서 수업의 일환이다.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느낌을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나의 삶을 찾기도 하고 반성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연수생들은 사전에 수업설계 과제를 수행하였으며, 양평 정배초 윤승용 교사와 세종 글벗중학교 정현숙 교사의 수업사례를 함께 나누었다. 또한 충남의 초, 중등 국어교사의 온 책 읽기 실천사례를 듣고, 연수생들이 경험사례를 중심으로 토론한 후 한 권 읽기에 대한 수업을 직접 설계를 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대천중 김채성 교사는 “막연한 수업이 아닌 설계부터 수업실천, 과정중심평가까지 우수사례를 듣고 직접 수업설계를 참여하다 보니 한 학기 한 권 읽기 단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며, 학교에서 보다 다양한 독서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수생들은 연수 후 6개월 동안 직접 한 권 읽기에 대한 수업을 실천한 후 10월에 다시 모여 그동안 펼쳤던 수업활동을 나누는 워크숍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학교의 국어 수업시간에 이를 적용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독서하는 습관, 독서를 통해 소통과 나눔, 배려의 인성을 함양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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