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대산초등학교는 5월 17일, 학교 가까이에 있는 함안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며 외로운 분들께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기 복지시설 방문 계획을 세우고 4월부터 매월 2회씩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며 동화책을 같이 읽고 함께 웃기도 하고 서로의 손을 잡으며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기도 하였다. 또 각자가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이자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시며 즐거워하시고 마치 자신들의 손자나 손주를 보듯이 내내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리고 어린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며 그저 와주기만 해도 고맙다고 하셨다. 학생들 또한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것을 보고 봉사활동은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영선 교장은 “봉사활동은 봉사를 하는 사람과 봉사를 받는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일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말하며 앞으로 봉사활동의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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