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삼성SDS, 월드비전서울남부지역본부와 연계․협력하여 교육취약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식사(조․석식) 제공 및 심리정서 통합 지원 『나눔이 있는 달코미(米), 꿈을 담다(이하 ‘달코미(米)’)』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의 설명회를 5월 14일(월) 15시30분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학교, 후원처 및 수행기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개요와 취지를 안내하고 사업비를 전달하며, 식사유형별 운영 방법, 모바일 앱 출결관리방법 등 구체적인 사업 실행 방법을 안내했다.

‘달코미(米)’ 사업은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임직원들이 ‘한 끼 나눔의 날’을 통해 조성된 기금과 월드비전의 후원금 1억280만원으로 운영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사업 학교를 선정하고 지역사회 기관, 학교, 동네식당과의 소통‧지원 창구 역할을 하며, 월드비전서울남부지역본부가 사업을 수행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6교, 중학교 6교 등 총12교, 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별도의 소득 기준 없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우며 결식 위험이 있는 학생이면 교사의 추천에 의해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어 틈새 계층의 학생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는 삼성SDS의 후원으로 지난 5년간 중학생 석식을 지원하였고, 작년부터 월드비전의 후원으로 초등학생 조식도 추가 지원하였다. 특히 올해 석식의 경우 학교현장의 여건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식사 제공 방법을 인근 식당 이용, 식품전문회사의 패키지 영양식 배달 등으로 다양화 하였으며, 이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만의 특색사업이다.

작년에 석식을 지원받은 A중학교의 학생은 “배고플 때 학교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와 가까워서 방과 후에 가서 먹기 편했다. 그리고 식당 아주머니와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친구들과 함께 간 날은 양도 많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맞벌이로 저녁에 부모님이 안계시는데 학교에서 맛있는 걸 먹고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선생님, 저녁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규칙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며 높은 만족도와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병혁 교육장은 “민간자원 유치를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을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사업의 취지에 맞게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아동‧청소년들이 용기를 갖고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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