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는 5월 16일 수요일, 제16회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With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2003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16번 째 맞는 ‘With 마라톤’ 은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전·충남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학생, 국군 장병, 경찰, 지역주민, 다문화 가족 등 약 1,500여명이 함께 참여한 소통, 봉사, 화합의 대축제였다. 이날 장애인과 비장애인 6~7명이 함께 팀을 이루어 서로의 손을 잡고 달렸다.

올해 마라톤 코스는 침례신학대학교 정문을 출발하여 지족초등학교를 지나 현대계룡아파트를 전환점으로 다시 정문으로 들어오는 거북이 마라톤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내 문화행사로 먹거리부스(부침개, 떡볶이, 소세지, 팝콘, 슬러쉬, 에이드, 커피콩, 베트남커피 등) 체험부스(바람개비, 페이스페인팅, 풍선 등)가 진행되었고, 한국수력원자력(주)중앙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주), 애경산업, 벨도담, 아워홈, 성림침례교회, 대전광역자활센터, 유성구행복누리재단 등이 후원하였다. 또한 구즉자원봉사회, 두리중학교샤프론봉사단, 대전오카리나앙상블, 생명사회복지관,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한솔유치원 등의 협조로 마라톤축제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박성민 학회장(침례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은 “장애인, 비장애인 등의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걸을 때에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했으며, 모교 대학생들과 위드마라톤을 같이 진행하면서 대학시절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유성 김일기 사회복지국장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고, 우리 유성지역에 소재한 대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이 실현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송강사회복지관장은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비장애인들이 화합하며 마음의 벽을 허물어 가는 좋은 시간이 되어졌고, 금일 각 계층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좋은 행사가 이루어진 것 같아 기쁘다.” 고 말했다.

매년 침례신학대학교사회복지학과와 송강사회복지관이 공동주관하는 위드마라톤은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손을 잡고 어울림을 통해 사회통합의 큰 뜻을 가지고 매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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