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중촌동 행정복지센터는 5월 16일 중촌동 소재 캔키즈어린이집(원장 홍미영)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바자회 수익금 50만원을 기탁 받았다.

캔키즈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은 지난 14일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과 서로 바꿔쓰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류와 신발, 생활용품 등 300여 점을 가져와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했다.

홍미영 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연계활동 차원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물자절약과 이웃사랑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창석 동장은 “정성이 담긴 성금을 우리동 주민을 위해 기탁해 주신 캔키즈어린이집 학부모와 원생에게 감사하다”며 “고사리손으로 마련된 따뜻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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