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광고등학교 선플누리단이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정광고 교내에서 ‘행복나눔 선플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행복나눔 선플 사진 전시회’는 작은 관심과 배려의 선플달기 운동을 전교생에게 알리고자 정광고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준비한 행사다. 선플누리단 교사와 학생들은 모두가 격려와 칭찬의 바른 언어 사용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 문화을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

선플사진 전시회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교내·외에서 펼쳐 진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찾아가는 선플거리 캠페인, 공명선거 캠페인, 광주지역 선플 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활동 사진 20점과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소소한 행복을 담은 사진 50점을 선별해 구성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랑의 편지쓰기, 소망나무 주제별 열매달기 활동을 함께 펼쳐,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끌었다.

선플달기 운동은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욕설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을 달아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 운동이 선한 말과 선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실천 캠페인으로 확대되어 현재는 전국 7천여 개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그리고 100여 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선플 전시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준비한 정광고 2학년 차준서 학생은 “올해 선플누리단의 일원으로서 친구와 함께 학교폭력예방캠페인과 공명선거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는데, 전시회 준비가 처음이었지만 전교생에게 선플달기 운동의 의미를 더욱 알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형칠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선플누리단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광고등학교 선플누리단은 지난 4월22일 상무시민공원에서 공명선거 및 투표독려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지역사회의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부모님과 함께 공명선거 응원 선플캠페인 인증사진 찍기’를 함께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26일 조선대학교 장미축제에서 광주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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