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서창초등학교는 5월 12일(토)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봉사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생 29명, 학부모 22명, 교사 5명이 참가한 이번 체험활동은 농사 준비로 바빴던 일상에서 벗어나 흙길을 밟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더불어 등산로의 쓰레기를 줍는 자연보호활동도 병행하여 운영되었다.

학부모 및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명산 월출산을 찾아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왕인박사가 공부한 책굴까지 이어진 둘레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등산 이후에는 학교로 이동하여 아빠들이 구워주는 고기로 맛있는 점심식사도 함께 나누었다.

부모님과 함께 이번 체험활동에 나선 6학년 박은혜 학생은 “왕인박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월출산 둘레길을 걸으니, 마음이 맑아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가족 모두가 함께해서 더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희진 교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산행으로 서로 간의 정을 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