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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어서 행복한 대구 대봉초 최순나 선생님-웃음 넘치는 행복교실 48, 인문학을 통한 제자교육-
김유리 기자  |  cech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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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4  06: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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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큰 가르침으로 이끌어 주시는 숨은 선생님들 중에서 대구 대봉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최순나 선생님을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행복교실 선생님으로 소개한다.

“선생님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배우는 사람이다. 제자들의 삶에 함께 하는 사제동행의 삶, 아이와 함께 잘 살아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3월에 만난 우리 반 아이들이 내년 2월에 헤어질 때 쯤, ‘난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교사로서의 올해의 바램이다.”라고 교육관을 밝혔다.

최순나 선생님은 올해 교육 경력 30년째를 맞는데, 배출한 제자만 해도 1000여명에 달하는 베테랑 선생님으로 교단에서 보낸 지난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으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자라준 것에 늘 감사하며 지낸다고 한다.

올해 근무하게 된 대봉초에서 최순나 선생님은 학교 앞에 위치한 신천과 앞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사랑을 배우고 자연 친화적인 심성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사제동행 행복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달아, 해마다 담임한 학생들과 그림책과 시집을 만들었으며 전국책축제에 참가하여 2016년 ‘나 좀 내버려둬’, 2017년 ‘강낭콩 꼬투리가 생겼어요.’ 시집이 대구광역시교육청의 학생저자출판대상 도서로 선정되어 출간되었으며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지난 해 담임했던 6명의 제자들의 시를 모아 ‘우린 예쁜 별꽃이야’라는 시집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아이들 글의 첫 번째 독자인 선생님의 자리를 늘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학생들 글을 세상에 내어 놓을 수 있게 도와준 지금의 여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다.

이 밖에도 최교사는 월 1회 학부모워크숍을 운영하여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의 힘든 점을 나누고 위로와 격려를 하는 관계로 발전하였으며 이러한 교사․ 학부모와의 관계 회복은 실제 교실 수업에서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공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88년 교직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인문학교육에 힘썼으며 교사로서의 자기성찰 및 학생과 학부모를 독자로 한 교단 일기를 꾸준히 써 오고 있다.

매일 줄넘기하기, 꾸준히 리코더 연습하기, 시 쓰기, 시 읽기, 동화책 읽어주기, 이어달리기, 학교 뜰 관찰 등의 자연 지능을 키우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염두에 둔 학생 중심 학급경영으로 학생들로부터 ‘선생님이 우리 선생님이어서 좋아요. ’라는 칭찬의 말을 자주 듣기도 한다.

학급긍정훈육법, 회복적 생활교.육, 배움의 공동체 등의 수업과 학생생활교육을 공부하면서 협력학습실천학교 대외수업 공개 및 수업영상으로 수업임상연구를 몇 년 째 계속하며 후배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교사는 2016년 가을부터 흙길맨발걷기를 하였으며 학생들과 함께 하는 맨발이어달리기, 맨발교실수업, 맨발놀이, 맨발걷기상담은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가 되기에 최고의 활동들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맨발걷기학생상담은 학생들과 함께 손을 잡고 운동장을 걸으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학생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선생님! 하고 불러주는 우리 반 학생들이 있어 늘 행복했습니다. 학교에서 주요 부장역할을 할 때도 한 번도 담임을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어 교사가 직업일 뿐이라고들 하지만 제게 교사로서의 매일은 저의 소중한 삶의 전부였습니다. 열 살 아이들 인생을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행복한 선생님의 하루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의 제자들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게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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