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한밭대학교는 5월 9일(수) 오후 3시 산학연협동관 강당에서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前 북경사무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한밭대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박준병, 이하 ‘CBS사업단’)에서 ‘2018학년도 제1회 CBS 중국비즈니스 특강’으로 마련한 이날 초청강연은 중국어과와 경제학과, 경영회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대외·경제정책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질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강의에는 한밭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한수 본부장이 중국의 부상과 미국과의 전략적 경쟁, 미·중 양 대국의 향후 진로 등을 진단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경제 정책, 중국의 진로와 시진핑 주석이 추구하고 있는 중국몽 등에 대해 소개하고, “중국이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면서 중국과 미국 우선주의가 충돌하는 ‘포스트 차이메리카 시대’가 본격화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최근 한반도의 정세와 안보질서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 등 양 대국의 관계가 미치게 될 시사점과 고민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게임이론에 입각해 설명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기복 학생(중국어과)은 “이번 강의를 통해서 중국의 경제 성장과 발전 잠재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더 다양한 주제로 김한수 본부장의 강연을 수강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밭대 박준병 CBS사업단장은 이번 특강에 대해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중국의 부상과 미·중의 전략적 경쟁, 양 대국의 향후 진로 등을 진단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최근 중국의 대외·경제정책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질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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