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의 산책, 남경희 아카데미는 5월 3일 오후 12시 30분 양산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시낭송회를 가졌다. 이날 시낭송회에는 시낭송회 회원들과 양산시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 50여명이 참석해 늦은 봄날을 예찬했다.

 남미경 가수의 시노래로 시작된 이날 시낭송회에는 정숙경씨와 김규용씨, 이미숙씨 박도연씨, 문예서씨 등 7명이 참가해 감성 젖은 목소리로 참석자들의 심경을 울렸다.

특히 초대 낭송으로 올라 온 정숙경씨의 ‘전동휠체어’는 같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이 더욱 공감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되었다.

 특별초대 노래에서는 큰산 가수가 갑이야, 나 같은 놈, 태클을 걸지마를 노래해 참석자들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경희 시인은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하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고품격의 문화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지역 주민들의 많은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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