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1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정신문화를 진흥하고, 독서문화를 진작시켜 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문화·교육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목포공공도서관은「우리 가족, 내가 찾은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부모, 조부모 등 가족의 자서전을 대신 써 드리는 프로그램으로 공모하여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고등학교 2개교를 선정하여 운영하며, 매회 주제도서와 연계한 창작활동으로 진행하여 10월에는 학생들의 창작 결과물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목포공공도서관은 2016년부터 청소년 자서전 써 드리기 사업을 진행하여 ‘평범한 듯 특별한’, ‘반세기 선장님’ 등 가족 자서전을 발간하고 있다.

목포공공도서관 김기오 관장은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가족을 직접 인터뷰하며 대화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생활 속의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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