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놀이-책-밥’ 운영 시간 확보와 놀이 공간 확보로 놀이와 교육이 하나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놀이가 곧 삶인 아이들이 잘 놀고 있을까? 놀이 정책을 담당하는 도교육청 초등교육과가 학교교육과정을 점검한 결과 초등학교가 평균 아침 활동시간, 쉬는 시간, 중간놀이시간은 20~25분, 점심시간 55분, 기타 15분 정도로 총 136분 정도의 놀이 시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놀이 시간 확보뿐만 아니라, 올해 9,100여만 원의 놀이 정책 예산을 확보해 창원 삼정자초 등 20개 놀이문화 활성화 학교와 선생님 주머니 속 <꼬깃꼬깃 쌈지 놀이터> 등 5개 놀이문화 연구회에 지원하는 등 학교 놀이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최근 대한민국에 "어린이들의 여가 및 문화, 오락 활동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라"고 권고한 적이 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만큼 중요한 것이 놀이 정책이다.’라는 철학으로 놀이와 교육이 하나 되는 학교교육과정 구성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박종훈 교육감이 행복학교인 진주 갈천초 등 9개 학교를 방문해 직접 제기와 팽이, 딱지를 만들어 놀이에 참여하는 등 놀이 문화에 학생들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놀이 정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기복 초등교육과장은 “이제는 어린이들의 삶과 놀이를 위해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하며, 놀이 관계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모든 학생이 맘껏 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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