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이하 어린이 낙상‧추락사고가 신체 손상 입원 사유 중 36.5% 차지-

질병관리본부는 5~6월 바깥 활동, 여행 등이 많아짐에 따라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안전한 옷을 입혀 주는 안내에는 놀이를 할 때는 바지, 운동화 등 간편한 옷을 입혀 주고 장신구, 목걸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하며 특히, 손에 물건을 든 상태에서 놀이를 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 안내에는 움직이고 있는 그네 앞으로 지나가지 않고 미끄럼틀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간다. 미끄럼틀 위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고 자전거나 바퀴달린 탈 것은 정해진 곳에서만 이용한다. 그리고 야외에 나간 경우, 안내문을 읽어보고 안내문에 따라 행동한다

또한, 자녀들이 놀이터 등에서 놀 때 놀이터 바닥이 안전한지, 망가지거나 부서진 놀이기구가 없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2015년에 입원한 환자조사(170개 병원 기록 조사) 결과 중 14세 이하의 낙상 및 추락 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5년 간 신체 손상으로 입원한 14세 이하 1만 379명 중 36.5%인 3,786명이 낙상 및 추락사고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안전수칙을 알아두었다가 야외 가족나들이 때나 자녀를 현장학습에 보낼 때 지도하고, 만약에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지도 미리 챙겨둘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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