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4월 24일(화) 각급 학교 탈북학생 담당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담당교원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탈북청소년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탈북학생과 교사 간 맞춤형 멘토링 활동을 내실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교육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학업, 언어, 심리 등 탈북학생의 개인 특성에 따른 교육적 요구를 반영하여 담임교사 또는 교과교사가 멘토가 되어 학생에게 실질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멘토링은 학생의 필요에 따라 학교 및 한국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멘토링, 문화․여가․자연체험․정서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연수에서는 멘토링 담당 교원들의 탈북학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멘토링 운영사례 발표, 생활지도․학습지도 및 진로․진학지도 등 탈북학생 교육지원에 필요한 사항이 안내되었다.

학교생활교육과 전병식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 교사들의 탈북학생 교육에 대한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탈북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통일미래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 60교 200명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의 희망에 따라 30교 144명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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