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침 시에도 세기 조절이 가능한 선풍기’ 라는 주제로-

 

논산고등학교 2학년 허현서 학생(17)이 제40회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미래를 펼쳐나갈 수 있는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발명활동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 탐구력이 향상되는 과정에 가치를 둔 대회이다.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과학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허현서 학생은 피나는 노력으로 학교 대회 및 도대회 예선대회를 통과하고 본선대회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특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허현서 학생은 5개 부문(생활과학Ⅰ·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중 생활과학Ⅰ 부문에 ‘취침 시에도 세기 조절이 가능한 선풍기’라는 주제로 밤낮없이 연습한 발명품을 출품하여 특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허현서 학생은 “더운 여름 선풍기를 세게 틀고 자다 일어남을 반복함에 따라 수면 리듬이 깨지는 경우가 많은데 본 발명품은 자기 전에 일정 시간이 되면 세기가 바뀌어 동작하다 종료되는 것을 미리 설정하고 잘 수 있는 선풍기”라며 발명품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보였다.

이런 수상은 논산고의 동계 프로그램과의 연관성에 있다. 허현서 학생은 겨울 방학 중 개최된 해커톤 대회(해킹+마라톤)와 메이커 캠프에 참여하며 아두이노를 이용한 코딩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나아가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원하는 기능이 구현된 아두이노 선풍기를 제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발명대회 지도를 맡았던 최성원 교사(생명과학)는 “학교 심화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연구하고, 성장하는 학생들을 바라볼 때 지도교사로서 가장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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