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4월 21일 언양권 초·중학교 다문화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토요 다문화 공부방」‘신나는 마술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마술단체 소속 강사 4명과 함께 ‘폭탄주사위’, ‘말 듣는 구슬’ 등의 마술을 배우고 연습해 보는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신나는 마술교실’은 「토요 다문화 공부방」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울산신중년 마술단체’의 교육기부를 통해 연 7회 실시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4년째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는 「토요 다문화 공부방」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프로그램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언양권 초·중학교의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센터 부근 고등학생 멘토의 1:1 맞춤형 교과 보충학습과 놀이 지도, 필리핀 출신 이중언어강사와 함께하는 영어회화교실, 울산신중년 마술단체 강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마술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토요 다문화 공부방에 참여하는 다문화학생에게는 학습지원과 다양한 체험을 통한 자존감 향상 및 정서적인 유대감 증진을, 고등학생 멘토와 마술단체에게는 봉사활동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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