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태룡초등학교는 4월 19일 우리 조상들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해보는 연간 행사 중 첫 활동으로 고려시대 답청행사에서 유래한 화전 만들기를 전교생(육룡이)이 체험하는 기회를가졌다.

태룡초등학교는 오감톡톡 체험교육을 중점교육으로 육룡이 세시풍속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도교육청 지정 초록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환경사랑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육룡이 세시풍속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교생을 6개 모둠 육룡이로 편성하여 6학년 학생을 주축으로 전교생이 친 형제 오누이처럼 서로 챙겨주며 바른 품성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화전 만들기도 6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화전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 등 PPT 자료로 동생들이 알기 쉽게 설명의 시간을 가진 후 육룡이 별로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진달래 대신 우리 고장 특산물 대추와 고수, 쑥, 쑥갓으로 모양을 꾸며 제법 요리사처럼 참 맛있게도 잘 만들었다.

2학년 김00 학생은 “전 도시에 살다가 전학 와서 화전 만들기를 처음해 보았는데 형이 잘 가르쳐줘서 과자만큼 맛이 있었어요” 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빼어난 자연환경에 자리 잡은 학교의 위치를 최대한 활용한 세시풍속체험을 통해 자연의 넉넉함과 친동기간처럼 서로 배움을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육룡이들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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