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등학교는 4월 17일(화)부터 21일(토)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자매결연학교인 창남고등학교(저장성 소재)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양 교의 자매교류는 2013년 10월 첫 삽을 뜬 후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2014년부터 매년 두 학교는 각 학생 20여명과 인솔 교사가 참여하는 상호 방문 교류 체험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창남고 학생들이 충주고 학생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겨울 충주고 학생들이 중국에 방문했을 때 알게 된 창남고 학생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우리나라 가정 문화도 알리고 있다.

첫째날은 안동의 유교랜드와 하회마을을 탐방해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둘째날은 교내 활동으로 이뤄졌다. 음악 수업과 요리 실습을 통해 양 국의 음악과 음식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며 관심분야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셋째날은 충주중앙탑을 탐방해 역사 문화를 체험하고, 충주고 조정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충주 탄금호에서 조정체험을 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심과 극기심을 배양했다.

행사를 주관한 충주고 김향옥 교사는 “중국 학생들이 우리 학생들과 문화 교류 수업을 하고 홈스테이도 하며,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키우는 등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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