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은 4월 18일(수) 사립유치원 임원단과의 협의를 통해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사기진작과 학부모 부담 해소 차원에서 각종 재정 지원을 확대 실시하여 공립유치원과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충남도내 사립유치원 교원 1,384명의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 내용으로는 교원 기본급 보조금 지원 동지역까지 확대, 4시간 방과후 과정 담당 기간제교사 임용 및 기본급 보조금 지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확대, 학급 운영비 지원 단계화 추진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교원 기본급 보조금지원 동지역까지 확대는 현재 읍면 지역 교원에게만 지급하는 보조금을 동지역 사립유치원 교원에게도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여 월 5만원 지원, 4시간 방과후 과정 담당 기간제교사 임용 및 학급담임교사의 수업 부담 경감을 위해 담임수당을 제외한 기본급 보조금 50% 지원이며, 지원 시기는 현재 임용된 교사들의 계약 기간을 고려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확대 건은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 교원의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소요 근무경력 차이가 있어, 2020년까지 충남유아교육진흥원 연수동을 증축 하여 연차적으로 공·사립 간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며, 학급 운영비 지원 단계화 추진 건은 2018년부터 학부모 부담 해소 및 재정 여건이 어려운 사립유치원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급당 월25만원을 기준으로 단계별 차등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김장용 유아특수복지과장은 “도내 사립유치원 임원단과의 협의로 공·사립 구분 없이 모든 유아들이 행복한 유치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기로 하였다”며 “이번 지원으로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의 격차가 해소되고, 사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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