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렸다-

강진 대구중학교는 4월 15일, 탐진강과 장흥댐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즐기면서 5km 건강코스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리면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작은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스포츠 체험의 날을 통해 건강을 위한 기초체력 향상과 참고 인내하는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참가하게 되었다.

이날 마라톤에 참가한 1학년 조수민 학생은 “힘은 들었지만 보람 있고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자들과 함께 완주한 조이슬 교사는 “10대는 자신을 알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요즘 체력과 정신력이 약한 청소년들에게 마라톤을 통해 참고 견디는 인내와 끈기를 배우고, 인성을 함양하기에 좋은 적절한 운동”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후배인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린 전 올림픽 국가대표 마라토너인 스포츠해설가 김원식 진로상담 교사는 오랜만에 달려보니 지난 선수시절의 감회가 새롭다며“운동이 신체적 건강을 넘어서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놀라운 운동의 비밀이 있다”며 “내 몸에 맞는 꾸준한 운동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말을 맺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밝은 미소 속에서 완주의 성취감과 건강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한편, 김원식씨 교사는 지난 2012년부터 4회 연속 시사뉴스 월간지 뉴스메이커 특별기획 ‘2018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에 대상으로 선정돼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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