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저청중학교는 3월 28일(수)부터 4월 10일(화)까지 4.3 평화‧인권 교육주간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감으로 4.3을 만나다’라는 주제로‘텍스트로 만나다’,‘가슴으로 만나다’,‘지역사회 전문가와 우리 동네 4.3의 흔적을 만나다’, ‘70주년 추모식 참가를 통해 4.3의 영령들을 만나다’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지역사회 전문가와 우리 동네 4.3의 흔적을 만나다’프로그램은 3월 28일(수)부터 4월 10일(화)까지‘그림으로 들려주는 아버지의 4.3’을 주제로 4.3의 아픈 흔적을 표현한 사회복지법인 청수 대표이사 임애덕 박사의 부친의 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3월 28일(수) 저청중학교 도서관에서‘아버지의 작품 속 4.3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저청중은 4.3일 당일 전교생이 70주년 4.3 추모 기념식 참가와 지역사회 전문가(사단법인 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 현원학)와 함께하는 다랑쉬굴 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4월 16일(월)부터 19일(목)에 걸쳐 진행되는 수학여행 중 저청중학교 졸업생과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가슴에 달았던 동백꽃배지를 선배들에게 달아주는 행사를 통해 4.3을 함께 만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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