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원청과 동의대학교는 4월부터 11월까지 동구 관내 13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남부교육지원청과 부산동구청이 함께 추진하는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동구지역 학생들에게 구강보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동의대학교가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학습지도안을 마련하고, 이 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초·중학교를 방문해 학급단위로 구강보건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한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아 구조, 치아우식증 원인·발생과정·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중학생을 대상으로 치아우식증 원인·발생과정·예방법, 사춘기 치은염 원인·진행과정·예방법, 구강관리와 흡연, 부정교합 증상·원인·예방법, 칫솔질 교습 등 교육을 한다.

 4월 중 교육은 2일 성남초등학교에서, 3일 수성초등학교에서, 10일 범일초등학교에서, 17일 좌성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한다. 또 23일과 30일 2차례에 걸려 동일중앙초등학교에서 실시한다. 이에 앞서 남부교육지원청은 이 교육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 동의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당교사 협의회도 개최했다.

 정경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치습관을 길러주고 치아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