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3월 16일 한국교원대 본부 2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과 유엔이 정한 보편적 교육 이념과 목표 달성을 위해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업무 자원과 프로그램을 공유·활용하여 상호발전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주요 협력 분야는 교원 연구에 관한 사항, 교양교육(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에 관한 사항, 한국교원대학교의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사업 참여 및 활동, 대학생 국내 인턴십 및 해외 파견 사업과 대학생 동아리 KUSA 활성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주관 대학 지정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교원대의 교사 양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여 개발도상국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는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유네스코 유니트윈’: 1992년 유네스코의 제26차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니트윈 주관대학을 지정하여 각국 고등교육기관의 교류와 연합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교육수준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현재 전 세계 21개국 45개의 기관이 유니트윈 주관기관으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다.

류희찬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유네스코 사업에 참여하여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교원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그간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공유한다면 우리 교육 발전에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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