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중학교 2017학년도 졸업생 이도현(17) 초단이 3월 15일 모교를 방문해 지도교사와 후배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받았다.

이도현 초단은 2016년 첨단중 재학시절부터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교육감배 바둑대회 1위,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부 단체전 우승,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는 등 실력을 갖춘 바둑부 학생이었다.

첨단중 홍명희 교감은 “이 초단은 재학시절 바둑부 주장으로 활동하며 바둑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으로 훈련에 항상 열의를 보였으며 실력뿐만 아니라 차분한 인상으로 선생님들께 예의바르고 선생님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바둑 인재였다”고 밝혔다.

모교를 방문한 이도현 학생은 “첨단중학교 바둑부에서 보낸 중학시절은 저의 기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토대가 되었다”며 “각종 대회에서 함께 참가해 저를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신 바둑부 선생님들과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첨단중학교는 바둑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교육청 승인을 받아 신인 선수 발굴에 힘을 써 2015년 바둑부을 창단했다. 이도현 초단 외에도 실력 있는 학생들이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첨단중 바둑부는 2017년에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우빈 교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도로 역량 있는 우수 선수를 육성해 광주광역시 위상을 높이고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리 지역에서 나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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