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3월 15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군산과 전북에 초중고 현장체험학습을 보내줄 것을 요청한다. GM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군산 경제상황에 보탬을 주자는 취지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GM공장 폐쇄 결정으로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전북교육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군산・익산・전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체험학습 방문 협조’를 전국 시도교육감들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 도시는 초중고 현장체험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수용이 가능한 숙박・음식점이 있고, 군산은 일제강점기 근대문화 시간여행 1박2일, 2박3일 코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익산에도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 익산보석박물관을 갖추고 있고 전주는 한옥마을체험, 경기전, 전동성당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코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라북도의 협조를 얻어 버스 1대당 전체 일정에 동행해 문화관광 해설이 가능한 전북수학여행 전담지도사 배정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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