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3월 13일(화) 오전 10시부터 대학본부 내 대회의실에서 ‘2017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분석 및 교육정책 반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는 2017년도 고객만족도 조사분석 결과를 통해 도출된 하위항목에 대한 시사점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으며, 송하영 총장의 서두 발언에 이어 각 부서장들의 결과시사점 및 개선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송하영 총장은 “교육수요자의 만족도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행정 및 교육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측정과 만족, 불만족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교육수요자 중심의 대학경영을 하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밭대 재학생들의 교육만족도와 산업체에서 바라보는 한밭대의 모습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한밭대 재학생은 전공교육과 관련한 교수의 전문성과 성실성, 교육을 통한 전문성 향상을 비롯해 학습성과, 교수법 등의 항목에 대해 ‘우수’로 평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산업체에서는 한밭대의 발전가능성과 인지도, 한밭대 졸업생의 성실성과 책임감에 대해 ‘우수’로 평가했으며, 한밭대 이공계열 졸업생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내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이 자리에서는 만족도 점수가 낮게 나타난 항목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조사결과 재학생은 대외홍보활동과 수강신청 과정, 학생활동 공간 제공 등의 항목에 대해서 ‘보통’으로 평가하며 다소 낮은 만족도를 보였고, 졸업생과 산업체에서는 외국어능력과 글로벌마인드에 대해 ‘보통’으로 평가 하는 등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왔던 블로그기자단을 활성화 해 대학 홍보를 학생 눈높이에 맞춘 SNS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수강신청 절차 등에 대한 개선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만족도 조사를 주관한 한밭대 최종인 기획처장은 “이번 보고회는 지난 고객만족도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을 교육품질 향상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고 “교육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조사는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 사이에 이뤄졌으며, 조사대상으로는 재학생 1,470명, 졸업생 500명, 교수 104명, 직원 및 조교 213명과 한밭대 가족기업 관계자 200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