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3월 8일 호주 퀸즈랜드주 한국대표부와 면담하고 지난 1월에 체결한 교육교류 협약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호주 퀸즈랜드주 한국대표부가 경남교육청과 다양성과 차이점을 존중하는 국제화·다문화교육 정책 추진에 상호 합의한 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 희망을 하면서 이뤄졌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월 호주 퀸즈랜드주 한국대표부와 호주 대학생의 경남 초ㆍ중학교 교육봉사활동, 교사와 학생의 수업교류를 통한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 추진, 호주의 우수 온라인 콘텐츠 활용 영어교사 심화 연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초등교원 5명의 상호 교환근무 외에 오는 11월경 퀸즈랜드공대(QUT) 교육대학생 10명의 도내 초·중학교 영어수업 지도와 학생 동아리 활동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했다.

퀸즈랜드주 한국대표 다니엘 김(Daniel Kim)은 호주 퀸즈랜드주에 세계 10위권 대학이 있고, 3만여 명의 한국 유학생 중 6,815명이 퀸즈랜드주에 정식 등록된 현황 등을 소개하며 교육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국제화ㆍ다문화 시대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지도자는 협력, 의사소통, 비평적 사고 등 글로벌 역량과 세계시민의식 함양이 필수”라면서, “학생 교육교류 활동으로 호주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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