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앞으로 5년(2018년~2022년) 동안 추진하게 될 「제5차 전남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3월 8일 발표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을 근거로 「제4차 특수교육발전 계획('13년~'17년)」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12월 발표된 정부의 5개년 계획을 기초로 특수교육 전문가, 교원, 학부모, 유관기관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남의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는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을 비전으로,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진로 및 고등·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등 4개 영역, 13개 중점과제가 담겨있다.
 
이번에 마련된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은,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 특수학교(급) 확충 및 다양한 형태의 특수학교(급) 신설을 추진하여 과밀학급 및 원거리 통학을 해소하고, 특수교사의 연차적 증원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특수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통합교육 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순회교사 배치 확대, 통합교육지원팀 구성·운영 등 통합교육 환경에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도내 특수학교에 특수교육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심리안정실 구축 등 장애유형 및 정도를 고려한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진로 및 평생교육 지원 강화 :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를 자유학년제로 확대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협업하는 직업전환중심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관계기관과 협업시스템 구축으로 진로·직업교육 효율화를 도모한다. 또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실’운영 등 일반학교의 학생, 교사 및 학부모의 장애이해교육 강화 및 장애인식 개선 홍보‧교육 콘텐츠 확산을 통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한다. 또 특수교육대상자 조기 발견 및 방과후 교육·돌봄 체제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해 양질의 특수교육을 보장한다.

교육진흥과 김경미 과장은 “5개년 계획을 통해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특수교육 지원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2년까지 체계적인 세부계획 추진으로 모두가 행복한 전남특수교육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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