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새 학기를 맞아 대학 내 학생 인권침해 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대학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대학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2월 19일부터 3월 24일까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새 학기가 되면 각 대학에서 개최되는 신입생 대상 내·외부 행사(환영회, 오리엔테이션 등), 학생회 활동(학과, 동아리) 등과 관련한 학생 인권침해 행위, 각종 안전사고, 금품 관련 불미스러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오고 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근절되도록 성폭력(성희롱, 성추행 등) 예방교육 및 음주,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등을 대학에 알려 관리‧감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교육부는 배포된 매뉴얼을 기반으로 새 학기 맞이 안전한 대학 행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대학의 경우, 각 대학 차원에서 숙박시설, 교통수단 등 모든 분야의 안전점검을 우선 실시한다.

그 중, 참여 학생 수, 행사장소, 전년도 사고발생 여부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11개교(붙임3)에 대해서는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각 대학 행사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사전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숙박시설의 안전성, 차량 및 운전자 적격 확인, 음주‧폭행 등에 대한 학생 사전교육 실시, 단체활동 보험가입 여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후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대학에 통보하여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매뉴얼 배포 및 현장 안전점검을 계기로, 대학생활의 건전하고 안전한 문화 정착 및 인식개선이 대학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교육부는 대학생들의 안전한 집단연수 및 건전한 대학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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