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이 올해 박물관에서 선보일 전시, 행사, 교육 프로그램의 연간 계획을 확정했다.

어린이체험전‘해님이 지구별에 준 선물-봄, 여름, 가을, 겨울’, ‘박팽년 탄신 600주년 기념 특별전’,‘한국의 명가Ⅲ 은진송씨전’등 2017년의 성공적인 특별전 개최에 이어 2018년에도 상반기 어린이체험전 개막을 시작으로‘한국문화전’,‘한국의 명가Ⅳ 파평윤씨전’을 연달아 개최하고, 분관인 대전선사박물관에서는 하반기‘발굴유물특별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교육 프로그램은 도슨트, 교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연구자들로부터 심도 깊은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성인 대상 강좌들이 다양하게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이어 한밭대학교와 중앙문화재연구원 등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계한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인‘어린이 문화교실’과 가족대상 프로그램,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증설해 다양한 문화 복지 서비스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강좌를 꾸리는‘재능나눔프로젝트 썰(說)&끼(技)’와 지역 음악가들에게 연주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제4회 대전음악제’ 등 시민이 함께 꾸며나가는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된다.

이외에도 곧 다가올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 대상 연날리기 행사인‘연아연아 높이 높이 날아라’와‘정월 안택굿 한마당’,‘쥐불놀이’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참가접수는 13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다양한 대상에 맞춰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민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는 친근한 박물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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