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의 출발점인 경기도에서 ‘2018 경기교육 대토론회’가 2월 10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정하용 경희대학교 교수가 토론회 사회를 맡았으며, 경기도 혁신학교․무상급식 설계자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아 진행됐다. 이시정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부본부장, 박미진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총괄지원실장 등이 노동존중교육, 무상급식, 학교혁신 등 혁신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전국으로 확산되었던 2009/2010년 혁신교육이 그 역동성이 다해가고 있다”며 “촛불시민혁명과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혁신교육의 근본적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토론 발제를 통해 "혁신교육은 민주성, 평등성, 공공성을 기반으로 학생의 창의역량을 길러내는 것인데 현재 경기혁신교육은 학교와 경기교육청의 소통 부재, 교직원의 관료주의 등으로 퇴색됐다"고 지적했다.

6·1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2월 5일 선언한 송주명 한신대학교 교수는 이날 ‘2009년 혁신교육이 민주적 참여와 협력 속에서 힘찬 문을 열었듯이 ‘2018 경기혁신교육의 대전환’도 젊은 소통과 뜻 모음 속에서 대담한 길이 열릴 것’ 이라며 교육혁신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발제에서 밝혔다.

‘2018 경기교육 대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경기혁신교육 희망오름,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 경기지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고 학부모, 교사, 학생, 시민, 노동·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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