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가 1월 23일 오후 1시 경상대학 국제회의실에서 ‘드론융합기술센터(Drone Convergence Technology Center)’ 개소식과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드론융합기술센터(센터장 도명식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드론과 공간정보 관련 융·복합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하영 총장과 이선하 한국ITS학회장을 비롯해 드론과 관련한 산·학·연·관 인사와 대학 관계자,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하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드론산업은 미래 주요 산업이자 4차 산업의 핵심 분야”라며 “한밭대는 드론융합기술센터를 통해 드론과 국민생활 및 안전분야 첨단기술과의 융·복합, 관련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취·창업 확대, 기술집약형 기업의 육성과 재직자 교육 등 국가와 지역사회에 많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드론융합기술센터, 한밭대 산학협력단(단장 차동진)과 ㈜스마트지오, ㈜유콘시스템, ㈜케바드론, ㈜아삼, ㈜진이엔씨, SQ엔지니어링, 아세아항측, 빔인터내셔널,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 ㈜피스퀘어 등 드론 관련 기업 간에 상호 협력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개소식 후에는 드론융합기술센터와 한국ITS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기념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국토교통부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정재원 사무관), 대전시 4차산업혁명과 드론정책 방향(대전광역시 과학경제국 한선희 국장), 드론 산업의 문제점 및 극복방안(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부원장) 등의 특강과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 정재원 사무관은 “2026년까지 우리나라 드론시장을 4.4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정책목표를 언급하고, 대전시 한선희 국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인 대전은 국내 최고의 무인기 전문 연구 및 제조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해 향후 한밭대 드론융합기술센터의 역할과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드론융합기술센터 도명식 센터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오늘날 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융복합 학문 분야”임을 강조하고 “우리 센터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환경과 도시방재, 공간정보 등 관련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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