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1월 18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삿포로일본대학중고등학교(교장 Takeshi Asari)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연구활동 및 심포지엄,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여 과학융합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기로 합의하였다.

삿포로일본대학중고등학교는 개교 30년 된 일본의 명문 학교로서 올해로 6년째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학년 당 4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SSH(Super Science High School)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매년 수요가 늘고 있어 점차적으로 수혜 대상자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삿포로일본대학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를 방문할 때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2박을 하며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이 삿포로일본대학중고등학교를 방문할 때에는 2박의 홈스테이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1인 3기(음악, 미술, 체육) 중 하나로 매일 아침 30분 동안 전교생이 검도를 하며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고 있다. 삿포로일본대학고등학교도 모든 학생이 검도를 연마하고 있고 본교 방문 시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일본과 한국 학생은 1:1 결연을 맺고 기상부터 취침까지 모든 일과를 같이하며 첨단기기를 활용한 실험과 STEAM Activity 연구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연구결과물의 영문 초록을 미리 배부하여 이해를 돕고, 영어로 발표하며 질의 응답할 수 있는 연구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두 학교는 수업 및 연구 활동을 포함한 학교 교육활동의 전반을 관찰하고 참여함으로써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보고 학습하여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지식을 교류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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