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1월 16일 오전 ‘강원도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회 확대,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의 방안, 강원도교육청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집 가까운 곳에 돈 안드는 좋은 유치원’을 위한 공공성 강화 세부 정책 과제로, 공립유치원 취원율 50% 확대, 만3세반 학급 증설 및 혼합연령 학급 해소를 위한 단일연령 학급 확대, 유치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방안, 학급당 유아 수 감축,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개선비 확대 및 연수비 지원,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한 감사 강화 등이 제시되었다.

또한, 기본 계획안에는 토론회, 공청회, 실과 협의회와 교육부 유아교육 혁신방안을 반영해, 통합유치원 운영, 놀이·유아중심의 교육과정 혁신, 혁신유치원 운영, 방과후 놀이 유치원 운영, 사립유치원 건강실무사 및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 등이 추가되었다. 아울러, 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사립유치원의 공기청정기 임대료를 전 학급에 지원하고 유치원 건강실무사는 학부모 부담금, 원아수를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현재 월 40만원 지원하고 있는 처우개선비를 앞으로 5년간(2018~2022) 월 6만원씩 추가 인상한다. 그렇게 되면 현재 교사 1인당 담임수당(13만원)을 포함해 월 53만원인 처우개선비가 2022년에는 월 83만원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도교육청은 15일, 강원도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1차 협의를 시작으로 2월 지역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학생지원과 김종성 과장은 “그동안 여러 번의 의견수렴 및 실과협의를 거쳐 수립된 계획을 통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며, “도교육청의 공공성 강화 방안이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경감과 사립유치원 교원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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