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봉초등학교는 1월 8일(월)~10일(수) 특별한 미술 캠프가 진행되었다. ‘교장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미술 캠프’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장 선생님이 직접 드로잉과 인물화 그리기의 기초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

학생들은 미술의 조형요소와 물감의 종류 및 채색 방법, 색이 하는 일과 색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을 배웠다. 특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술적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다른 사람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들은 학교 현관의 쉼터에 전시되어 학생과 학부모, 교육가족 간의 소통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술 캠프에 참여한 5학년생 정모양(13)은 “물감의 종류와 색의 계열을 알게 되었고, 선긋기 공부 등을 통하여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작품을 만들면서 새로운 방법에 도전하느라고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완성작을 보니 나 자신이 대견했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선화 교장은 “이번 미술 캠프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창의성을 자유롭게 펼치고 미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증진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성취감이 확산되어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