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수초등학교가 1월 11일 겨울방학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재능과 꿈을 탐색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캠프’ 쿠키 만들기 교실을 운영했다.

쿠키를 만들기 전에는 재료와 도구를 보고 기대와 설레임을 느꼈으며, 만드는 과정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모양의 쿠키를 만들고 친구의 쿠키와 비교해 보는 활동을 통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만든 후에는 친구들과 서로가 만든 쿠키를 보면서 잘된 점과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먹는 시간을 가졌다.

쿠키만들기 지도강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모양의 쿠키와 넉넉한 양의 쿠키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어서 재료 준비에 특별히 더 신경을 많이 썼다. 학생들이 너무 즐겁게 참여하고 만들 때에는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에 준비한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5학년 한 여학생은 “부드러운 반죽의 느낌과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쿠키를 만들면서 나중에 제빵제과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내가 만든 빵과 과자를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참가 소감을 전하였다.

박순지 교장은 “쿠키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집중력 향상과 성취 경험을 가져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달콤한 쿠키의 향이 온 학교에 퍼졌듯이, 우리 학생들이 나중에 커서 온 세상에 긍정적인 향기를 풍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자라길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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