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학생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Wee센터와 학교가 협력해서 운영하는 마음건강 예방 활동이 학생과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전문의(2명)가 마음건강 상담 998명, 2,124회, 교육 44회, 자문 19회를 제공하였고, 임상심리전문가(1명)는 종합심리검사 103명, 교육 81회, 자문 72회를 운영하였다. 학생상담사(6명)는 전문의 상담 후 추수지도, 학습부진학생 프로그램 지원, 방송고 학생 지원 등 873명, 2,809회의 상담을 실시하였다. 이외에도 정서행동특성검사 심층평가를 656명, 가정 회복을 위한 둥지키움 멘토링 운영 58명, 관심군 학생 213명에게 병의원 치료비를 지원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교사 544명 중 85%(464명)가 학생건강증진센터 마음건강 지원이 실제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도움받은 내용으로는 학생의 문제행동 이해 44%(266명), 병원연계 24%(112명), 교사의 부담 경감 22%(101명), 학생 지도 방법 등 10%(45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 공동으로 수행한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제주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표를 보면, 스트레스 인지율 33.9%(전국 37.2), 우울감 경험률 22.9%(전국 25.1), 자살생각률 11.3%(전국 12.1), 주중 평균수면시간 6.4시간(전국 6.3), 주관적 수면 충족률 28.0%(전국 25.1)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와 같은 현상은‘아이’를 중심에 두고 학생건강증진센터와 Wee센터, 그리고 학교가 협력해서 지원한 결과로 본다”며“올해에도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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