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교육연수원 만남채에서 ‘2018 학교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유·초·특·중등학교장과, 교육장, 직속기관장 전원이 참석하여 2018학년도 강원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학교 운영 방향을 같이 고민한다.

『삶을 가꾸는 배움, 미래를 여는 학교』를 행사 슬로건으로 잡은 이번 워크숍은 10~11일에 중등 학교장이, 11~12일에는 유·초·특수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교육감 특강, ‘미래사회 변화와 우리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초청 강사 특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의 ‘정책방향 안내’, 도교육청 담당과장의 ‘주요업무 안내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이번 워크숍에는 화천 사내고 교장의 체인지메이커 동아리 소개가 예정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사내고 체인지메이커 동아리는, 지난 해 화천의 상징인 수달 열쇠고리를 직접 제작해 화천을 홍보하는 한편, 겨울 산천어축제 캠페인을 펼쳐 축제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 스티커를 직접 도안하고 판매해 남은 수익금을 춘천 소녀상 기금 마련에도 전달했다.

이처럼 사내고 체인지메이커는, 학교와 지역의 문제를 학교구성원과 행정기관, 시민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훌륭한 교육활동이자 마을교육공동체의 생생한 사례로 워크숍 참가자들에게 적극 소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최승룡 교육과정과장은 “최근 사람중심 미래교육이라는 화두가 우리 사회에 중요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호흡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교원전문성 신장, 학교자율역량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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