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함께하는 우리 아이들의 꿈-

교육부가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이 1월 10일(수)부터 1월 11일(목)까지 이틀 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한 본 행사는 범사회적으로 진로체험지원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던 진로체험 페스티벌에서, 학교와 마을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 개척 역량 배양을 위해 지자체 및 진로교육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 조성의 중요성에 따라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로교육의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내 진로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전국적으로 청소년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마을진로교육 생태계를 확산하고자 한다.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 개막식은 서울 코엑스 A홀 메인무대에서 1월 10일 오전 10시30분에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 학생들의 진로를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계시는 지자체, 진로체험지원 기관 관계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다. 식전공연으로 충남 공주시 시골의 작은 학교인 석송초등학교에서 그동안 예술활동으로 꿈과 실력을 키워온 챔버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 후, 김상곤 부총리, 유성엽 국회교문위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하여 축사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부처, 국회, 시․도교육청, 대학, 지자체, 기업, 공공․민간기관, 진로체험지원센터, 학교, 학생 등 주체별 대표들이 ‘진로교육지원 마을교육공동체’ 발대식을 통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주제마당(진로교육 정책‧사업, 마당별 소개 등), 교류마당(교류부스, 세미나‧포럼), 체험마당(체험‧멘토링 부스 등), 창업경진마당(60개팀) 등 총 4개의 마당으로 운영되며, 구체적인 내용으로, 주제마당은 진로교육 정책 및 사업 안내, 학교 안·밖에서 이루어지는 체험기반 진로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고, 행사의 전반적인 안내 기능을 담당하는 전문해설사와 연계한 총괄 데스크가 운영된다. 법, 제도, 진로교육현황조사, 체험기반 진로교육의 성과 자료 등 책자 및 태블릿 피씨(PC)로 배치되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엔에스(SNS) 미디어와 해시태그를 활용한 참가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류마당은 교사, 장학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 및 체험처 종사자 등 지역 내 진로교육 관계자들의 소통‧교류․협력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교류 부스 및 릴레이 세미나가 운영된다. ‘교류 부스’에서는 교육현장에서 예산, 인력, 프로그램 구성, 학교-마을 협력 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 따른 성공 혹은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안한다. ‘릴레이 세미나’에서는 진로교육의 발전을 위해 제도 및 정책의 발판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자들간 심도 있는 토의․토론을 진행한다.

체험마당은 한시간 단위로 운영되는 ‘일반 부스’와 세시간 단위로 운영되는 ‘프로젝트 부스’, 멘토링 및 상담을 중점으로하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부스’, 창업체험연계 ‘이벤트 부스’ 등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기존의 단순 관람․체험하는 형식을 탈피하여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전신청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 체험처 담당자로 구성된 체험단과 현장접수 체험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앞으로 프로그램 개발‧운영의 아이디어로 활용할 예정이다.

창업경진마당에서는「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YEEP)」에 참여한 전국 중‧고교 창업동아리 중 상‧하반기 예선에서 선정된 60개팀들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 및 시제품을 제작·발표하고, 11일(목)에 교육부장관상 및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을 시상한다. 본선 진행 방법은 중․고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아이알(IR)피칭 프로그램(투자유치설명회) 등을 실시하여, 일반관람객이 가상으로 투자하는 ‘크라우드(Crowd) 펀딩'을 최대한 유치하고, 이를 사전 심사점수에 가산하는 방식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진로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간 교류와 소통,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로교육지원 마을교육공동체 발대식을 통해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온 마을이 함께 나서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첫 발걸음을 떼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기관과 교육부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내용과 교류, 체험 및 창업경진마당 부스별 프로그램 정보는 행사 누리집(www.cef2018.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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