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일중학교는 지난 12월 29일 2017학년도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활동을 마무리하는 축제를 교내·외에서 개최하였다. 학교에 체육관과 강당이 없는 사정으로 학년별 장기자랑 및 학급발표회는 지역사회 기관인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과 영통성결교회, 명선교회 예배당에서 이루어졌다.

영일중학교는 이 날 2017학년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교육활동과 학년말 시기를 활용한 교육과정재구성을 통해 다양한 융합활동 결과물을 총망라하는 축제의 날로 기획하여 학생들은 온종일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으로 행복한 표정들을 감추지 못했다.

오전 활동으로는 교과, 부서, 자율동아리 활동 관련 전시회뿐만 아니라,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활동들을 해볼 수 있는 부스 활동으로 이루어졌고,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의 부스활동 참여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오후에 이뤄진 학년별 발표대회에서는 학급별 합창, 댄스 및 장기자랑 경연대회 등 학급 대항 경연과 그룹별 춤과 노래 공연으로 학생들의 끼와 협동심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날 학생들의 공연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학년말 학사운영도 어렵고 학생들이 지루하고 의미 없게 보내기 쉬운 시기에 학생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어 다양한 작품 활동과 학급자치 협력활동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종일 즐겁게 참여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신뢰감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영일중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1월 8일과 9일에 2017학년도 졸업식과 종업식을 진행하기에 겨울방학이 늦은 감은 있지만, 학년말 학사 공백을 없애고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게 학교에 오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년째 발표축제를 운영해 왔다. 교직원들은 학년말 업무 폭증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학생들을 위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활동을 준비하여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학생 중심의 활동을 지원하려고 전 교직원이 노력하였고, 학생들이 동료애를 발휘하며 매우 즐거워하고 자발적이어서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매우 보람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