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10월 31일 유성 성북동산림욕장에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산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지상진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산불재난을 가상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산불재난 대응시스템을 검증하고 실제 재난상황에 대한 유관기관 공동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오전에 실시된 산불 재난대응 훈련에는 사업소 등 소속기관 및 중부지방산림청(부여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본부, 남부소방서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가하였으며, 산림청 진화헬기, 산불진화차, 소방차 등 진화장비 29종 150점이 동원되었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발화 지점과 풍향 확인 및 진압 후 잔불 확인이 시연되었다.

오후에는 사업소와 5개 구청이 참여한 가운데 진화전략 및 장비 숙련도, 팀워크, 훈련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상진화경연대회도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됨 팀은 11월 15일 경남 함안에서 실시하는 전국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전시 유승병 환경녹지국장은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재난을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안전한국훈련 및 지상진화 경연대회가 산불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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