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넘치는 행복 학교 34, 숲속을 걸어요! 아름다운 오작교 행사 !-

용인한일초등학교는 매년 10월에 가족등반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명 그대로 가족 단위로 알콩달콩하게 공세산에 오르며 등반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

 

교장,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담임 선생님들과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가족등반대회 행사 추진은 재학생 중 가족단위 구성원으로 신청을 받고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교와 협력하여 행사를 진행한다. 10월28일 토요일에 실시한 이번 가족등반대회에서는 총 240명의 가족들이 등반대회에 참가하였다.

개회식은 아름다운 용인한일초 정원에서 교장 선생님의 기타 반주에 맞춰 참가 학생들이 “숲속을 걸어요.”, “난 할 수 있다.” 등의 동요를 부르며 시작되었다. 학부모와 선생님들도 교장 선생님의 기타 반주에 맞춰 함께 동요를 부르고 박수를 치는 모습은 작은 콘서트를 연상시켰다.

산행을 통해 가족끼리 화합을 다지고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학교와 가정, 마을을 함께 이어주는 가족등반대회는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등반활동 후 학교로 다시 집합하여 전통놀이인 투호, 제기차기를 하고 고리던지기, 후프 돌리기를 하며 놀이 활동을 통해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학교 마당 한 편에서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되었으며 장터수익금은 학교에 재학 중인 소외계층 자녀에게 전달된다. 폐회식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정상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추억 선물로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용인한일초 최희순 학부모회장은 가족등반 행사를 통해 가족, 마을, 학교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행사소감을 전했다. 알콩달콩 가족등반대회는 가정과 학교, 마을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오작교 행사로 앞으로도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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