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가야곡중학교는 인문주간(10.27~11.2)을 맞아 10월 27일 태봉관에서 전교생 25명을 대상으로 2017 인문학 공감 콘서트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인간다움에 대한 바른 이해와 공감으로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해인 님의 ‘가을 노래’ 시 낭독을 시작으로, ‘인문학, 따스한 인간다움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7 인문학 공감 콘서트는 배려와 존중, 화합과 사랑을 키워드로 ‘강연’과 ‘공연’, ‘시화전’의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되었다.

강연은 김명희 문화해설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의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책’, 김태환 강사(대전시민대학)의 ‘초자의 미술관 여행’ 등 특별강좌로 구성하여 배려와 존중, 효에 대해 생각하고 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학생들의 바이올린 피아노 협주와 독후록 낭독, 우쿠렐레 및 밴드 연주로 구성하여 화합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에는 참석한 가야곡 초·중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가 가요 ‘풍선’을 합창하며 콘서트를 열기로 가득 채우고 막을 내렸다.

2학년 전민서 양은, “배려가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새롭게 이해하게 되어 의미가 있었고, 이타적인 삶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가야곡중학교는 학생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성실과 책임을 다하고, 자율적이고 긍정적인 인성과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가야곡중학교 유정옥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의 웃음과 어울림, 공감과 열정이 함께 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인문학적 성찰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서로 생각을 나누고 그곳에서 피어나는 따스한 인간다움을 실현하며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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