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경제신문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리가 만드는 미래(Future in Your Hands)”를 주제로 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인 “우리가 만드는 미래”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인류가 모두 힘을 모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가자는 메시지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포럼은 2006년 출범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제적 행사로서 지구촌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다. 지난 11년간 1,700여 명이 넘는 글로벌 리더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하여 미래 인재상과 인재육성 방안 및 인적자원 관련 정책 등에 대해 소통과 공유를 해왔다. 올해도 60여 개국에서 100여 명 인사들이 연사와 토론자로 포럼에 참여하고, 국내외 참석자 규모가 3일간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0월 31일(화)에는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포럼 연사와 해외정부인사 등을 대상으로 환영 만찬이 개최된다.

줄리아 길라드 (Julia Gillard, 전 호주 총리)

11월 1일(수)에는 김기웅 한국경제신문사장의 개회사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조 세션과 특별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 줄리아 길라드 전(前) 호주 총리는 글로벌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비전에 대해, 모 가댓 구글X 신규사업 총괄대표는 인공지능 시대의 행복 방정식에 대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기조 세션에서는 글로벌 CEO, 대학 총장, 저명학자 등이 참여하고, 특별 세션에서는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을 바꾼다’, ‘학습혁명을 말하다’, ‘드론, 상상의 한계를 넘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다.

모 가댓 (Mo Gawdat,
구글X 신규사업개발 총괄책임자)

포럼의 마지막 날인 11월 2일(목)에는 창의융합 인재와 교육혁신, 글로벌 기업의 인재경영, 직업세계의 변화와 인재양성, 도전하는 인재육성을 주제로 4개의 트랙에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테이블 대신 소파와 협탁으로 단상을 구성하고, 연사들이 말하는 방향, 동선 등에 제약을 받지 않는 이어 마이크를 사용하는 등 자연스럽고 편안한 발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발표자와 청중 간 효율적으로 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청중 질의‧응답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포럼의 부대행사로서 우리나라와 유네스코(UNESC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동아시아‧태평양(EAP) 국가 정책담당자 연수’를 10월 30일(월)(오크우드호텔)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아태지역 국가역량체계(NQF) 구축 성과 공유와 발전방향 모색”으로,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고위공무원 및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들이 개인의 다양한 능력을 정당하게 평가‧인정하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있어 주요한 기제인 NQF*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계행사로서 11.3일(목)에는 한국발명진흥회가 ‘차세대 영재기업인과 세계적 리더의 만남’을 개최한다.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생 30여 명이 글로벌 기업 CEO 및 해외 석학과의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 등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곤 부총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등 변혁의 시기에 상상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만들어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꿈을 꾸고 도전해나가는 창의 융합형 인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교육개혁을 통하여 미래를 개척해나갈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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