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학생회관은 10월 28일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나를 찾는 독서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독서기행’에는 충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서울 소재의 윤동주 문학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탐방활동을 벌였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전시실과 중앙사, 옥사 등을 견학하며 교과서에서 배웠던 근·현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역사 속 현장에서 생생하게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윤동주 문학관을 찾아 일제 강점기 민족의 고통을 문학으로 달래준 시인의 작품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생전에 자주 올랐던 시인의 언덕을 걸으며 발자취를 찾아보았다.

독서기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민족이 근현대에 고난을 많이 겪었지만 독립 운동가들과 윤동주 시인 같은 훌륭한 문학가들이 민족의 아픔을 극복하는 힘을 준데 대해 감사하고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견학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포르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